주요 경제지표 #3 - 소득분배지표, 경기지표

2020. 7. 5. 11:54투자설계_INVESTMENT/2. 경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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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분배지표

소득의 양극화는 사회통합 저하와 경제성장 저해 등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얼마나 양극화되었는지 파악하여 정책을 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득분배지표로 10분위분배율, 로렌츠곡선, 지니계수가 있습니다.

 

👊 10분위분배율

최하위 40% 소득계층의 점유율 /  최상위 20% 소득계층의 점유율

모든 계층에게 소득이 골고루 돌아간다면 10분위분배율은 "2"가 됩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죠.

보통 1조차 넘지 않습니다. 따라서 0.55 이상이면 소득분배가 아주 양호하다고 보며, 0.35 이하이면 불균등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 로렌츠곡선

소득이 낮은 사람부터 차례대로 줄지어 소득을 누적시켜 그린 그래프입니다.

모든 계층에게 소득이 골고루 돌아간다면 y=x 우상향 그래프가 되겠지만, 당연하게도 아래로 볼록한 포물선 형태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로렌츠곡선으로는 균등/불균등 여부만 알 수 있을 뿐, 얼마나 불균등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니계수와 함께 힘을 합칩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e-Lorenz-curve-and-Gini-coefficient_fig3_242258189

 

👊 지니계수

지니계수는 로렌츠곡선에서 보여지는 소득의 불균등상태를 값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산식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A가 A+B에 대하여 얼만큼 비율을 차지하는지를 계산하면 됩니다.

지니계수가 0이라는 것은 A가 없다는 것이고, A가 없다는 것은 y=x 우상향직선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그럴 수 없죠.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1로 갈수록 불균등함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0.4 이상이면 "불균등하다"고 봅니다.

한편 지니계수는 한 국가를 통틀어 나타내기 때문에, 특정 계층만을 골라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경기지표

현재 경제상황의 컨디션을 "경기"라고 합니다.

기업은 매출이 늘고 채산성(수입과 지출이 맞아서 이익이 있는 성질)이 좋은 것을 보고 경기가 좋다고 하고,

가계는 임금이 오르거나 주식/부동산 등 투자자산의 가치가 올라 생활형편이 좋아진 것을 보고 경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럼 국가 입장에서는 무엇을 보고 경기가 좋다고 할까요? 바로 "국민 경제의 총체적인 활동수준이 평균 이상으로 활발함"을 보고 경기가 좋다고 합니다.

즉 생산, 투자, 소비 등의 경제활동을 종합해 볼 때 통상 기대하는 평균수준 이상으로 활발하면 경기가 좋다고 봅니다.

그럼 이를 어떻게 객관적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개별경제지표

GDP가 대표적인 개별경제지표입니다. 하지만 GDP는 매해 또는 매분기가 끝난 후 상당한 기간을 거쳐야 산출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경기지표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종합평가지표

경기동향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주요 개별 경제지표들을 선정한 후 이들을 가공/합성한 지표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종합지수(CI지수)가 대표로 쓰입니다.

매월 통계청에서 발표하며, 전월 대비 증감률이 양수이면 경기 상승을, 음수이면 경기 하강을 나타냅니다. 또한 그 값의 절대값은 변동폭을 알려주기 때문에, 변동 속도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기종합지수(CI지수)는 시차에 따라 선행지수(예측), 동행지수(현재), 후행지수(사후)로 나뉩니다.

 

👊 경제심리지표

설문조사에 의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ㅑ는 지수로서, 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소비자동향지수(CSI)라고 합니다.

두 지수 모두 0~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을 초과한다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가/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더 많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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