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입문하기 - 스스로 설계하기

2020. 7. 2. 12:29투자설계_INVESTMENT/1. 투자설계 프로세스

728x90
반응형

 

👍 Why 투자?

 

투자는 필수입니다. 진짜 필수입니다.

살다보면 어디 돈을 번 만큼만 쓰나요? 오히려 더 씁니다.

그런데 물가상승도 못 따라가는 은행에 돈을 넣겠다구요? 오히려 손해인데?

평범한 삶이 이런데 정말 평범하게 은행에 돈을 갖다 바칠겁니까?

그 기관은 우리 돈 묶어놓고 장사하는 곳입니다.

우리 평범해지지 말자구요.

 

더 설명해볼까요?

저금리 시대

이제는 은행 금리 두 자리 수를 바란다면 다시 태어나는게 더 빠릅니다.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IMF 같은 대위기도 온 국민이 합쳐서 빠르게 해결했기 때문이지요.

즉 은행 자체가 너무 안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대수명의 상승

부부 2인 기준으로 월 2백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가정할 경우, 기대수명이 7년 증가하면 단순 계산으로 노후생활자금 총액이 1억 6800만원이 더 필요합니다.

장수위험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하루라도 젊을 때 바짝 불립시다.

 

투자자 환경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과거처럼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올해 주식계좌 가입자 수가 1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물론 제로섬 게임입니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돈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감만 기르면 승률은 올라갑니다.

빨간색이 이뻐보여서 사지 맙시다.

파란색을 빨간색으로 칠해봅시다.

블루오션일때 들어갑시다.

 

우리는 어차피 내일 일 모르고 살아갑니다.

당장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왕 불확실한 인생, 푼돈 넣고 건집시다.

 

미래를 향해 돈을 던지다, 투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그럼 투자는 어떻게 설계해야하나?

 

보통 재무설계사가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려면 고객의 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수용성향과 능력에 맞추어 설계를 하게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 재무설계사가 되어 나 자신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포트폴리오(자산배분)를 짤 수 있도록 공부해봅시다.

 

👊 1단계

고객과의 관계정립

 

고객에게 재무설계사로서 자기소개,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따른 업무수행범위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즉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신뢰감을 쌓는 단계입니다.


👊 2단계

투자설계 관련 정보수집

 

고객이 투자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재무목표, 목표달성 시점, 경제적 여유, 심리 등을 고려하여 목표 간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목표 예

  • 고정수입의 극대화
  • 투자자금의 보전
  • 고정수입과 투자자산의 증대
  • 장기적인 재산증식
  • 투자수익의 극대화
  • 절세

👊 3단계

투자설계를 위한 분석 및 평가

 

투자할 투자기간과 위험수용성향, 위험수용능력(감수할만한 적정위험이 어느정도인지 파악),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목표수익률을 계산합니다.

 

👊 투자기간 파악

투자기간이란 지금부터 투자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회수하고자 예정하는 시기까지를 의미합니다.

투자기간이 길다면 중간에 평가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상승장을 기다릴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고 결국 높은 수익률로 연결됩니다.

반면 투자기간이 짧다면 중도에 발생할 수도 있는 손실위험을 만회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입이 확보되는 형태로 자산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위험수용성향과 위험수용능력 분석

위험수용성향은 "내가 위험을 가지는 데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한 "심리"입니다.

사람마다 당연히 다르며, 쉽게 변하지 않는 개인 고유의 특성입니다.

위험수용능력은 "예상 못한 위기가 닥쳤을 때 재무목표를 바꾸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입니다.

 

이 두 개는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만약 80세 노인이 스노우보드를 타고 싶다고 하면, 위험수용성향은 높지만 부상 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수용능력은 낮지요.

젊어서 잘 안 다친다고 해도 위험한 놀이가 싫다면 위험수용성향은 낮은 것이구요.

 

위험수용성향과 위험수용능력은 자산배분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낮은 위험수용성향에게 위험이 높은 자산을 배분하면 불안해하며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높은 위험수용성향에게 위험이 낮은 자산을 배분하면 낮은 수익률에 불만을 품겠죠.

또한 위험수용능력이 낮은 사람이 위험수용성향이 높아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에 도전한다면, 파산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목표수익률 계산

목표수익률이란 고객의 가용 투자자산을 가지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을 말합니다.

이미 목돈이 많거나 소득 중 대부분을 저축이나 투자로 활용 가능하다면 목표수익률이 낮아도 달성이 유리하지요.

하지만 반대로 자산 규모가 작다면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또한 목표수익률은 투자기간, 위험수용성향, 위험수용능력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투자기간이 길거나 위험수용성향/능력이 높다면 목표수익률을 높게 잡아도 달성이 유리하지만,

반대로 투자기간이 짧은 데도 불구하고 목표수익률이 높다면 눈높이를 낮춰야지요.


👊 4단계

투자설계 제안서의 작성 및 제시

 

고객이 제시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자산배분과 향후 투자에 대한 지침이 될 투자지침서의 작성, 그리고 이 투자지침서에 따라 구체적인 상품을 선정한 투자제안서의 작성과 제시가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 자산배분

자산배분이란, 위험수준이 다양한 여러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배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과정을 말합니다.

자산의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식형상품
  • 채권형상품
  • 부동산형상품
  • 연금성상품
  • 대체투자형상품

 

그리고 각 자산은 다시 "자산군"으로 분류되어 비중을 세부적으로 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식형상품에는 대형주, 중소형주, 가치주, 성장주, 국내주식, 해외주식 등의 자산군으로 분류합니다.

 

실제 성공적인 투자는 종목선택이나 매매타이밍에 의존하는 것보다, 이 "자산배분"에 따른 손실완충이 튼실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만 합니다.

 

👊 투자지침서

투자지침서란, 투자에 대한 목표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과 재무설계사가 함께 지켜야 할 규칙을 문서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서로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고, 서로에 대한 오해나 논쟁을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투자지침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 투자(재무)목표, 투자우선순위 및 투자기간
  • 위험수용성향, 위험수용능력 및 목표수익률
  •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투자수단 및 관리
  • 투자에 대한 제약조건(개인/법률적 제약)
  • 자산배분전략
  • 위험요소분석(선정된 자산군 및 개인에게 노출된 위험)
  • 벤치마크 및 정기적인 평가 방법

 

👊 투자설계 제안서

자산배분과 투자지침서 작성이 끝나면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투자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합니다.

이때 해당 고객에게 맞는 투자상품을 3~5개 정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단, 너무 많은 선택 대안으로 주저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 5단계

투자설계 제안서의 실행

 

고객과 재무설계사가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하게 분산된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했다면, 어느 시점에 사야 싸고, 그것을 언제 팔아야 비싸게 팔아서 매매차익을 올릴지 고민하게 됩니다.

투자에서 돈을 잃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들 따라서 랭킹보고 사니까 이미 오를대로 오른 비싼 가격에 사는 것이고, 그걸 거품빠진 뒤에야 늦게 파는 겁니다.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봅니까? 내부자도 아닌데.

그냥 덤비는 것만큼 바보같은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투자상품 가격의 등락에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상품에 계속 투자하는 "정액분할투자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는 장기적립식 방법이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면 싸니까 많은 수량을 살 수 있고, 가격이 오르면 비싸니까 적게 사는 효과가 있습니다.


👊 6단계

고객 상황의 모니터링

 

투자를 실행하면서 고객의 수정요구나 환경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수정여부를 반영하는 과정입니다.

재무설계사는 실행되고 있는 전략이 고객의 현재 재무상황에 잘 부합되고 있는지, 또는 수정해야 하는지, 수정한다면 수정에 따른 거래 비용과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단기적으로만 보고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대폭 수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로 자산배분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장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단기는 감 없이는 홀짝 도박입니다.

따라서 투자지침서를 활용하여 기존 목표와 규칙을 상기시켜 꾸준히 밀고나가야 합니다.


여기서 "재무설계사"와 "고객"을 모두 "나"라고 생각하고 봅시다.

그럼 발등에 불 떨어질걸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