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과 위험의 개념 그리고 수익률

2020. 7. 5. 14:04투자설계_INVESTMENT/3. 투자수익률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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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밖의 수익도 위험하다?

 

수익이란 투자에 대해 예상하는 결과 또는 실현된 결과를 말합니다.

반면 위험은 보험에서처럼 "불확실함"을 의미합니다.

2020/06/24 - [보험설계_INSURANCE/1. 위험과 보험] - 위험이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이 나더라도 언제든 다시 하락할 수 있으므로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따라서 내가 더 높은 수익을 내려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서는 지급하였거나 지급하여야 할 금전 등의 총액이, 회수하였거나 회수하여야 할 금전 등의 총액을 초과하게 될 위험을 "투자성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참고로 투자에서 위험은 표준편차로 계산합니다.


👍 수익률 계산하기

 

수익률이란 투자한 자본에 대한 수익의 비율로써, 위험보유에 대한 대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수익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됩니다.


👊 보유기간수익률

 

투자자산을 보유한 기간 동안 몇 %의 수익률을 올렸는가를 측정하는 것으로, 단순한 성과비교용으로 사용됩니다.

보유기간수익률(%) = {[기말의 투자자산(매도가) ÷ 기초의 투자자산(매수가)] - 1} X 100

 

하지만 투자기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므로, 보통 1년으로 통일한 "연간 보유기간수익률"로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연간 보유기간수익률(%) = {[(최종투자자산 ÷ 최초투자자산)의 1/n제곱] - 1} X 100

*n : 년수 (ex 2년 6개월이라면 n=2.5 )

 

예를 들어, A사의 주식을 10,000원에 매수하여 6개월 후 30,000원에 매수하여 중간에 배당금 3,000원을 수령하고 2년 후 45,000원에 매도했다면, 연간 보유기간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45,000 + 3,000) ÷ 30,000]의 1/2제곱 - 1} X 100 = 26.5%

👊 여러 해 동안의 수익률의 평균 구하기

 

수익률의 평균을 구할 때는 산술평균이나 기하평균을 사용합니다.

산술평균은 투자기간 각각의 수익률을 단순 합산한 후 총 햇수로 나누어 계산하기 때문에, 기하평균에 비해 수익률이 상승지향적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앞으로 투자할 계획이 있는 상품의 미래 기대수익률을 계산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기하평균은 연간 보유기간수익률과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보유해 온 상품의 현재까지의 수익률을 계산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이 10,000원에서 1년 후 20,000원으로 상승하고 2년 후 10,000원으로 다시 하락했다고 하면, 수익률의 평균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연초가치 연말가치 연간수익률
1년차 10,000 20,000 +100%
2년차 20,000 10,000 -50%
산술평균 = (100% - 50%) ÷ 2 = 25% -> "이 주식을 사면 2년간 25%의 수익률이 있겠군!"
기하평균 = [(10,000 ÷ 10,000)의 1/2제곱 - 1] X 100 = 0% -> "2년간 이 주식을 갖고 있었지만 수익이 없어!"

👊 기대수익률

 

경기가 호황이냐 보통이냐 불황이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달라질 것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균적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경제환경 해당
경제환경이 될
확률
주식A(현재가 10,000) 주식B(현재가 10,000)
예상주가 수익률 예상주가 수익률
호황 30% 12,000 20% 13,600 36%
보통 40% 10,800 8% 10,800 8%
불황 30% 9,600 -4% 8,000 -20%
주식A의 기대수익률 = 0.3 X 0.2 + 0.4 X 0.08 + 0.3 X (-0.04) = 0.08 = 8%
주식B의 기대수익률 = 0.3 X 0.36 + 0.4 X 0.08 + 0.3 X (-0.2) = 0.08 = 8%

 

이때 두 주식 모두 평균적으로 8%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지만, 주식B가 변동폭이 훨씬 크므로 더 위험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요구수익률

 

개인이 주관적으로 바라는 수익률을 말하며, 위험을 감안하여 계산합니다.

요구수익률은 다음과 같은 산식으로 구하며, 시장의 기대수익률과 비교하여 자신의 요구수익률이 저평가되거나 적정수준인 상품을 매수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요구수익률은 투자의사결정의 도구입니다.

요구수익률 = 실질무위험이자율 + 인플레이션보상율 + 위험보상
실질무위험이자율 : 내가 지금 이 돈을 당장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묶고 있는 것에 대한 보상을 이율로 따짐
인플레이션보상율 : 실질무위험이자율에 물가상승률을 추가하는 것
위험보상 : 돈 떼먹힐까봐(손실) 붙이는 프리미엄
*명목무위험이자율 = 실질무위험이자율 + 인플레이션보상율

 

당연히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현재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기대수익률이 자신의 요구수익률보다 높은 자산(저평가)을 선호하며, 그 자산의 가격은 상승할 것입니다.

가격이 상승하면 다시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요구수익률과 같아지기 때문에 균형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기대수익률이 요구수익률보다 낮은 자산(고평가)은 외면받아 가격이 떨어질 것이며, 싼 값에 기대수익률이 높아져 다시 요구수익률과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가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 가중평균수익률

 

기대수익률이 개별 자산(종목)의 시장에서 기대되는 수익률이었다면, 가중평균수익률은 그 개별 자산들을 하나로 묶은 전체 포트폴리오(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수익률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각 자산별 기대수익률을 더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총 1억원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음과 같다면, 가중평균수익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투자대상 기초투자금액(Before) 투자비중 기말투자금액(After) 연간수익률 = (기말/기초 - 1) X 100 가중수익률=       X       
주식펀드 4천 0.4 5천 25% 10%
채권펀드 4천 0.4 4천2백 5% 2%
부동산투자신탁 2천 0.2 2천2백 10% 2%
합계 1억 1 1억1천4백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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