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10:46ㆍ투자설계_INVESTMENT/6. 채권
👍 채권의 가치평가
주식에서 배당할인모형 또는 상대가치평가모형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했다면,
채권에서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내가 실제 매입한 시점부터의 수익률인 "채권수익률"로 나누어 현재가치로 환산합니다.
채권의 종류별로 절차를 알아봅시다.
👊 이표채
액면 : 1만원
만기 : 3년
표면이자율 : 5%
채권수익률 : 10%
경과기간 | 현금흐름 | 현재가치 |
1년 | 500 | 500 / (1+0.1) = 454.55 |
2년 | 500 | 500 / (1+0.1)^2 = 413.22 |
3년 | 10,500 | 10,500 / (1+0.1)^2 = 7,888.81 |
이표채의 현재가치 = 8756.58원
👊 할인채
액면 : 1만원
만기 : 2년
표면이자율 : 5%
채권수익률 : 8%
할인채의 현재가치 = 10,000 / (1+0.08)^2 = 8,573원
👊 복리채
액면 : 1만원
만기 : 5년
표면이자율 : 3%
채권수익률 : 6%
복리채의 현재가치 = 10,000*(1+0.03)^5 / (1+0.06)^5 = 8,662원
👍 채권투자의 위험
👊 지급불능위험(신용위험)
국채를 제외한 채권은 발행주체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지급불능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지급불능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를 "신용평가등급"이라고 하며, Moody's, S&P, Fitch,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채권수익률이 높습니다.
👊 (시장)이자율위험
채권이 발행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중간에 시장이자율(금리)에 변동이 생기면 채권가격과 재투자율에 위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원래 채권은 표면이자에 적힌대로 이자를 꼬박꼬박 받는 형식인데, 금리가 나의 표면이자보다 높아진다면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이 하락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팔리지도 않는 것을 굳이 팔려고 노력하여 매매차익을 챙기기보다는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여 원리금을 건지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반면, 금리가 상승하여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남에게는 못팔더라도, 투자자 본인은 그때그때 나오는 이자를 다른 곳에 재투자함으로써 더 높은 재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권가격과 재투자율은 서로 상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의 변동폭의 교점을 잘 공략하면 가치변동위험을 상쇄시킬 수 있는데, 이를 "면역"이라고 합니다.
👊 콜위험(조기상환위험)
"콜"이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옵션을 말합니다.
채권에도 콜옵션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행기업은 금리하락이 예상되면 회사채에 콜옵션을 붙여서 발행합니다.
채권투자자는 이자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가 전부이지만, 채권의 발행주체 입장에서는 이자가 비용이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주고 싶어할 것입니다.
콜옵션을 붙이면, 이후에 실제로 금리가 하락했을 때 발행기업은 해당 채권을 강제로 다시 사들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사들여서 무엇을 하느냐? 하락한 금리대로 표면이자를 다시 찍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합니다.
그러면 투자자들에게 적은 이자를 주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가 채권을 다시 산다면, 더이상 기존의 수익률을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콜은 투자자에게 적지 않은 위험으로 작용합니다.
👊 구매력위험
채권은 이자지급액이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면 구매력이 하락하는 위험을 가집니다.
단, 변동금리채권(FRN)은 예외입니다.
👊 환율위험
외국통화에 대한 국내통화의 가치변동위험
👊 유동성위험
매수자와 매도자 간 호가차이가 크면 환금성이 좋지 않습니다. 이 경우 역시 만기보유전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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