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2:54ㆍ투자설계_INVESTMENT/4. 금융시장
👍 단기금융시장이란?
단기금융시장이란 기업, 가계, 정부,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들이 "단기"적인 자금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보통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단기금융시장은 다시 금융회사 상호 간(ex 은행끼리) 단기자금과부족을 조절하는 "금융회사간 시장"과,
금융회사와 고객 간에 단기자금을 거래하는 "대고객 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융회사 간 시장으로는 콜시장이 있으며,
대고객 시장으로는 기업어음(기업을 위한 단기자금조달), 표지어음(금융회사를 위한 단기자금조달) 등이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와 양도성예금증서(CD) 시장은 금융회사간 시장과 대고객 시장의 성격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볼까요?
👊 콜시장
일반 개인은 콜시장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콜시장은 금융회사(은행) 상호 간에 일시적인 자금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초단기로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이기 때문이지요.
그럼 금융회사는 왜 자금과부족이 생길까요?
은행은 고객을 상대로 예금을 받고 대출 또는 유가증권 투자를 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 그 과정에서 자금이 남거나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은행은 보유자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로 1일물 같은 초단기로 자금과부족을 해결합니다.
👊 환매조건부채권매매시장(RP)
RP는 금융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매각하되, 일정기간 경과 후 정해진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기로 약정한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장 필요한 자금을 얻음과 동시에, 나중에 그 채권을 다시 사들여 회복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 양도성예금증서시장(CD)
양도성예금증서란, 증서가 있는 제3자에게 예금을 양도할 수 있는 것으로, 주로 금융회사 간 자금을 주고받을 때 쓰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한국은행에 예금지급준비금을 예치할 의무가 있는 은행들)이 CD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최단 만기는 30일 이상이며, 주로 3개월물 이상이 거래됩니다.
만기 이전의 중도환매는 엄격히 금지되지만, 양도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 기업어음시장(CP)
기업어음이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담보없이 자기신용을 바탕으로 만기 1년 이내의 융통어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전자단기사채가 도입되어 CP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 표지어음시장
금융회사가 기존 어음을 만기 이내에 할인하여 자기 이름으로 다시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 통화안정증권시장
한국은행이 금융회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증권으로, 외화보유량이 과열되면 통안증권을 순발행하여 유동성을 흡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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