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1 - 채권

 

👍 자본시장이란?

 

자본시장(만기 1년 이상의 금융상품시장)은 기업, 정부 또는 지자체 등이 장기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시장입니다.

그러기 위해 거래되는 상품으로는 국채, 회사채, 주식 등이 있지요.

자본시장에서 미래에 수익을 많이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본시장 중 채권시장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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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이란?

 

채권은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비교적 장기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면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즉 원리금을 보장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만기까지 보유할 때에 한합니다. 중도 매각할 경우에는 매각시점의 유통수익률과 채권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채권으로는 국채와 회사채가 있습니다.

국채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발행이 가능하고, 회사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발행이 어렵지만 이후의 매매는 자유롭기 때문에, 채권투자자는 이자소득 이외에도 매매차익을 통한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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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발행시장

 

채권은 발행주체별로 국채, 지방채, 회사채, 특수채 등 다양하며, 각각 발행방식과 요건이 다릅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국채와 회사채만 다루겠습니다.

 

🙌 국채

국채는 자금용도에 따라 국고채권(사회복지정책 등 공공목적 수행), 재정증권(정부의 일시적인 재정부족자금을 보전), 국민주택채권(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목적), 외국환평형기금채권(국제 금융시장에서 외화표시 한국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경제를 홍보하기 위하여 발행)으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국고채의 만기 다양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발행 시 만기일과 표면금리를 직전 발행 국고채와 동일하게 하는"국채통합발행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분	발행목적	발행조건
		발행방법	만기	만기(%)	이자지급
국고채권	· 사회복지정책 등 공공목적 수행	경쟁입찰	3,5,10,20,30,50년	시장금리	매6월후급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 외화자금매입 · 해외부문통화관리	경쟁입찰	10년~30년	상동	매3월후급
재정증권	· 일시부족자금조달	경쟁입찰	1년 이내(실제로 3개월물)	0%	할인채

https://ktb.moef.go.kr/ntndbtKnd.do

 

🙌 회사채

회사채를 증권회사/종합금융회사/한국산업은행 등이 총액을 인수하여 발행하면 "공모발행"이라고 하며,

발행기업이 최종매수자와 발행조건을 직접 협의하여 발행하면 "사모발행"이라고 합니다.

회사채의 만기는 1/2/3/5년 등으로 발행되며, 주로 3년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회사채의 표면금리는 발행기업과 인수기관 간 협의로 자율결정되는데, 주로 시장금리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신용평가기관이 부여한 회사채 신용등급이 AAA~BBB이면 원리금 상환능력이 양호한 "투자등급", BB~C이면 상환능력의 의문시되는 "투기등급", D이면 상환불능을 나타냅니다.

발행시장에서는 투자등급인 회사채가 보통 90% 이상 됩니다.

 

채권의 유통은 주로 증권회사를 중개기관으로 하여 장외에서 이루어집니다. 채권의 종목이 워낙 다양하고 거래조건이 표준화되어있지 않아, 한국거래소의 자동매매시스템을 통해 거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에 한해 장내거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분	장내거래	장외거래
거래장소	한국거래소	장외
대상종목	상장채권	모든 종목
거래시장	한정	무한정
거래조건	한정, 규격화	자유
거래방법	집단 집중매매	개별 상대매매(by 브로커)
가격공시	공개	비공개
장내거래의 종류	상장채권에 한하여 거래	상장 또는 비상장 채권
매매입회(당일결제)	월~금(09:00~15:30)	언제든 가능(주로 증권사 영업시간 내 거래)
호가수량단위	액면 1만원의 정수배	제한 없음
호가가격단위	1원단위(잔존만기 10년 이상)	제한 없음
가격제한폭	없음(주문자의 입력 오류 방지를 위하여 호가입력제한)	없음